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신앙 안에서 좋은 부부가 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결혼 전에 무엇을 함께 이야기해 보면 좋을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성경적인 가정을 세워갈 수 있을까?”
기독교 결혼과 부부관계에 관한 책은 많지만, 막상 부부가 함께 성경을 공부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부 성경공부 교재를 찾으려고 하면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최근 출간된 성연국 목사의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는 눈여겨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기독교 결혼생활 안내서가 아니라, 부부가 8주 동안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서로 대화하며 실제 삶에 적용하도록 구성된 부부 성경공부 교재다.
부제 역시 책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함께 세워가는 8주 부부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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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성경공부, 무엇을 함께 공부해야 할까?
결혼은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가정에서 자랐고, 성격과 생활습관도 다르며, 돈을 사용하는 방식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다르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를 수 있고, 일과 가정, 자녀, 신앙생활에 대한 기대 역시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결혼생활에는 사랑만큼이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과 대화가 필요하다.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는 이런 현실적인 부부의 문제들을 성경의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본다.
특히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나 결혼 초기의 신혼부부가 미리 이야기해 보면 좋을 주제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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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과정으로 구성된 부부 성경공부 교재
이 책은 총 8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주. 부모를 떠나, 서로에게로
성경이 말하는 결혼의 출발점인 ‘떠남과 연합’을 다룬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과 부모로부터 건강하게 독립하여 새로운 가정을 세우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결혼을 통해 한 가정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2주. 당신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릅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자주 경험하는 것이 바로 ‘차이’다.
성격과 기질,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배우자를 잘못된 사람으로 판단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신혼부부 성경공부에서 꼭 필요한 주제 중 하나다.
3주. 사랑하기 때문에, 잘 싸워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갈등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이다.
이 장에서는 부부갈등과 대화, 화해에 대해 살펴본다.
4주. 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소명입니다
부부의 직업과 일, 재정 문제를 다룬다.
결혼 이후 경제 문제는 부부갈등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소비습관과 재정관, 일에 대한 생각을 미리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5주. 부모를 공경하되, 우리 가정은 우리가 세웁니다
결혼 후에도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것과 부부가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 사이에는 건강한 균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원가족과의 관계와 부부의 경계선 문제도 함께 다룬다.
6주. 하나님은 부부의 몸도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교회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부의 성과 육체적 친밀감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관점에서 다룬다.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영역이지만 쉽게 대화하지 못했던 주제를 부부가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7주. 우리 집에 말씀의 닻을 내립니다
부부의 신앙이 개인적인 신앙생활에서 끝나지 않고 가정의 신앙문화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가정예배와 말씀, 기도,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문제를 살펴본다.
8주. 우리끼리 행복한 가정을 넘어
마지막에는 부부와 가정의 ‘사명’을 다룬다.
기독교 가정의 목적을 단순히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는 데 두지 않고, 하나님께서 한 가정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사명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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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대화하는 책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읽는 책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 주제마다 부부가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우리 부부는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원칙을 세울 것인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
어떤 가정예배의 모습을 만들어갈 것인지,
우리 가정이 중요하게 여길 가치와 사명은 무엇인지 등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혼자 읽는 일반적인 결혼서적이라기보다 부부가 일주일에 한 번 함께 공부하고 대화하는 워크북형 성경공부 교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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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비학교 교재로도 활용하기 좋은 책
이 책은 개인적인 부부 성경공부뿐 아니라 교회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특히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결혼예비학교, 예비부부 교육, 신혼부부 모임, 신혼부부 목장, 부부학교, 부부 소그룹 성경공부 등이다.
8주 과정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한 학기 또는 두 달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각 주제가 독립적이면서도 결혼의 시작에서 가정의 사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교회 부부학교 교재를 찾고 있는 목회자나 소그룹 리더들에게도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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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부부 성경공부 책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는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
결혼을 앞두고 성경적인 결혼관을 함께 세우고 싶은 예비부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 부부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싶은 기독교인 부부, 가정예배를 시작하고 싶은 부부, 그리고 교회에서 결혼예비학교나 부부학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와 리더들이다.
꼭 신혼부부만을 위한 책이라고 볼 필요도 없다.
결혼한 지 시간이 흘렀더라도 부부가 서로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우리 가정의 신앙과 방향을 점검하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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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에서 연합으로, 다름에서 이해로, 사랑에서 사명으로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가 다루는 결혼의 여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떠남에서 연합으로, 다름에서 이해로, 사랑에서 사명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부부관계는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 자동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대화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말씀 안에서 조금씩 하나의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행복한 결혼의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부부가 함께 말씀 앞에 앉을 수 있도록 돕는 부부 성경공부 교재에 가깝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거나, 신혼생활을 시작했거나, 부부의 관계와 신앙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주에 한 장씩 배우자와 함께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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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책 제목: 《둘이 만나, 한 가정이 되다》
저자: 성연국
부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함께 세워가는 8주 부부 성경공부
분야: 부부 성경공부 / 신혼부부 성경공부 / 기독교 결혼 / 가정생활 / 결혼예비교육
구매: 교보문고 eBook에서 확인 가능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36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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